안녕하세요 엘빈입니다. 요즘 카카오페이지에 있는 판타지 인기순위 소설들을 차례차례 정주행하는것 같아요. 그 중에 인기 많은 소설 중 하나인 만 년 만에 귀환한 플레이어를 읽게 되었습니다. 제목은 여느 양판소 소서로가 다를게 없군요.하지만 평이 좋으니 정주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겠지만 굉장한 먼치킨 소설입니다.
만 년 만에 귀환한 플레이어 - 현대 판타지, 먼치킨, 헌터물, 귀환물
만년만에 귀환한 플레이어 줄거리
어느 날, 갑작스럽게 지옥으로 떨어졌다. 가진 것은 살고 싶다는 갈망과 포식의 권능뿐. 일천의 지옥부터 구천의 지옥까지. 수 만, 수 십만의 악마를 잡아먹었고. 마침내 일곱 대공까지 그 앞에 무릎을 꿇었다.
"어째서 돌아가려고 하십니까? 왕께서는 이미 지옥의 모든 것을 가지고 계시지 않습니까." "가지긴 뭘 다가져."
먹을 것도, 즐길 것도 없다! 지옥에 있는 거라고는 황량한 대지와 끔찍한 악마뿐!
"난 돌아갈 거야."
만 년이라는 아득한 시간 만에 그가 지구로 귀환한다.
만년만에 귀환한 플레이어 세계관
제목 그대로 만년만에 지구에 귀환한 주인공이 헌터로서 활약하는 양상을 보여줍니다. 세계관에서 주목해야할 점은 신들의 세계인데 지구를 비롯한 대부분의 세계에는 신들이 있으며 크게 선과 악 개념으로 나뉩니다. 주인공은 지옥에서 만년의 세월을 보냈기 때문에 악의 축에 가깝습니다.
물론 단순히 지옥에 있다고 해서 악이라기 보다는 주인공 성격 자체가 남을 속이고 정치로서 적들을 제압하는 부분에서 악마보다 더한 악이라고 보시는 편이 맞습니다. 주인공은 사람들 뿐만 아니라 천사,악마, 신까지 속여먹으며 만년의 세월동안 무수한 능력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에 범접할 수 없는 먼치킨성을 보여줍니다.
만년만에 귀환한 플레이어 특징
필력은 상당히 준수한 편이며 제가 좋아하는 소설 타입인 대화가 무척 많습니다. 또한 문장 자체가 어려운 단어로 구성된 것이 아닌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문구로 되어있어 읽는데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아마 이러한 점 때문에 인기가 많은 것이겠죠?
히로인들도 다양한 성격에 매력있는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또한 적들이 강력한 편은 아닌데 주인공에게 비열하게 당하는 모습에 시원한 사이다를 보여주곤 합니다. 특히 자신의 편인 선한 신들이나 천사들을 속이는 부분은 참 재미있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만년만에 귀환한 플레이어 리뷰
주인공의 성격이 여느 소설에 나올법한 선한 성격이 아니라 남을 속이고 비열한 행동을 보이며 악의 축에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게 본 것 같습니다. 주인공이 그렇다고 무척 악하고 나쁜짓을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생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방면이 악한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이라 거부감 없이 읽게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