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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인류를 사랑한 오버워치 윈스턴 이야기



오버워치에서 커다란 덩치를 자랑하는 영웅들은 많습니다. 라인하르트, 로드 호그 등등이 있는데요. 이중 윈스턴이 가장 먼저 떠오르실 것입니다. 평상시 모습도 거대하지만 화났을 때의 모습은 보는 사람마저 두려움에 떨게 만듭니다. 이런 거대한 모습은 영웅들 중 인간이 아닌 고릴라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오버워치 많은 영웅들이 인간이기 때문에 어떻게 고릴라가 인간의 지성을 가졌고 오버워치에 합류하게 되었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윈스턴은 오버워치 스토리에서 리퍼와 솔저에 밀리지 않을 만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영웅들과의 관계도 가지각색입니다.  


윈스턴은 실험동물이였다.

사실 윈스턴은 지구 출신이 아닙니다.  윈스턴은 호라이즌 달 기지에서 실험받던 유전자 강화 고릴라였습니다. 헤롤드 윈스턴 박사는 이 기지에서 실험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윈스턴은 많은 고릴라 중 유독 높은 두뇌 발달을 보였습니다. 소집 시네마틱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헤롤드 윈스턴 박사가 윈스턴에게 가진 애정은 다른 고릴라보다 컸던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는 윈스턴에게 수많은 인간의 이야기와 지구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윈스턴은 그 이야기를 들으며 한껏 희망을 품어왔습니다. 


하지만 다른 고릴라들이 폭동을 일으켰고 기지는 곧 그들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윈스턴은 이 시기에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 기지에 머물 것인가 떠날것인냐라는 생각입니다. 아마 윈스턴의 마음은 인간 쪽으로 기울었던 것 같습니다. 그는 기지를 떠나기로 마음먹고 해롤드 윈스턴 박사의 이름을 이어받아 윈스턴의 이름으로 지구에 도착합니다. 그곳에서 인류의 평화와 가치를 위한 조직, 오버워치를 만나 합류하게 됩니다. 아마 박사가 이야기해주었던 인간의 영웅적인 면모를 경탄해왔던 것이 분명합니다.



윈스턴, 오버워치 영웅이 되다.

뛰어난 두뇌를 가진 만큼 그는 조직 내에 연구요원 역할을 맡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장치들을 발명합니다. 그는 시공간을 떠돌아 고통받던 트레이서를 위해 시간 가속기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열정적으로 오버워치에서 활동했던 만큼 그도 오버워치 몰락에 많은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네마틱 영상에서 윈스턴은 오버워치 재소집 실행 여부를 두고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혼란스러운 세상에 오버워치는 꼭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생각입니다



윈스턴과 영웅들의 관계

윈스턴 역시 오버워치 몰락에 빠질 수 없는 리퍼와 관계가 좋지 않습니다. 시네마틱 영상에서 리퍼와 두 번의 전투를 보여주었습니다. 리퍼는 전직 오버워치 요원들 정보를 얻으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리퍼가 오버워치를 증오하고 전직 요원들을 살해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고통받는 트레이서를 구해준 윈스턴인 만큼 둘의 사이는 각별해 보입니다. 윈스턴이 오버워치 요원 소집 때 가장 먼저 연락받은 영웅도 트레이서입니다. 리퍼보다 최악의 악연이자 탈론의 수장인 둠피스트가 트레이서의 시간 가속기를 박살 낸 장면을 보고 화나 달려든 것을 보고 윈스턴은 트레이서를 정말로 아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이라와는 가치관이 정반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윈스턴은 과학 발전에 있어 인류가 규정한 법이나 윤리적 제한을 소중히 여기며 연구의 길을 걷고 있다면 모이라는 정반대로 이런 것들이 과학 발전에 제약이라고 생각하는 인물입니다. 모이라는 정의와 명예로움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오직 순수하게 과학 발전에만 관심을 기울인 연구원입니다. 이런 가치관 때문에 블랙 워치에 소속돼있었습니다. 윈스턴 또한 다른 오버워치 요원처럼 모이라의 연구에 반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치며

윈스턴은 인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인류를 사랑하는 오버워치 요원임이 분명합니다. 옛날에 윈스턴 박사가 해주었던 '가능성을 봐야한다'는 말은 그의 가슴 깊숙이 박혀 있습니다. 이런 가능성 때문에 오버워치 요원들을 다시 소집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윈스턴 행보가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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