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기초] 램 사기전 알아야 할 기본 지식

안녕하세요 엘빈입니다! 전 포스팅에서는 컴퓨터의 핵심이자 대뇌인 cpu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cpu 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주기억장치 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cpu 연산을 도와주는 램

cpu 포스팅에서 메모리 계층에 대해서 설명해드렸습니다. cpu는 연산에 필요한 데이터를 우선순위가 높은 메모리부터 순차적으로 접근합니다. 가장 가까운 레지스터와 cpu에 바로 근접한 L1,L2,L3L1, L2, L3 캐시 그다음으로 접근하는 메모리가 램입니다. 사실 L3캐시까지의 메모리 계층은 용량이 매우 적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용량 데이터를 찾을 경우 대부분 램에 접근하게 됩니다.

 

램은 캐시 메모리보다 CPU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지만 보조기억장치보다 가깝게 위치해있으며 이 보조기억장치로부터 어느 정도의 데이터를 복사한 후 CPU와 데이터 교환을 합니다. 즉 데이터 교환에 있어서 속도가 느린 보조기억장치를 배제한 상태로 CPU와 소통한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컴퓨터의 작업 속도는 고속으로 빨라집니다. 하지만 만약 데이터량이 램 메모리 용량을 초과하는 경우에 CPU는 보조기억장치에 접근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램의 용량은 컴퓨터 성능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컴퓨터 커뮤니티에 많은 글들이 램은 다다익선이라고 표현합니다. 그 말이 이 원리로 적용된 것입니다.

 

그럼 램을 구매하는데 알아야할 지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램 용량부터 알아봅시다.

 

 

2. 램 용량

램용량은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가장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8G 정도의 용량을 사는 것이 기본입니다. 용량은 4G,8G,16G4G, 8G, 16G 등 다양합니다. 램은 다다익선이라고 표현하긴 하지만 무조건 많이 사는 것은 돈 낭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를 이용하는데 램용량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램용량은 용도에 맞춰서 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램용량에 관한 글은 다른 포스팅으로 분리해 다루겠습니다.

 

 

 

3. 램 표기

DDR4 8G PC4-21300

 

램을 살 때 가장 많이 볼 수 있었던 용어 DDR은 무엇일까요? DDR은 Double Data Rate를 의미하며 전기신호가 상승과 하강을 거치면서 데이터 전송이 이루어지는 램을 뜻합니다. 쉽게 말해서 가장 상용화된 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DDR은 꾸준히 발전을 거쳐 현재 DDR4까지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현재를 기준으로 예전에 높은 가격대로 형성되었던 것에 비해 요즘은 가격이 정말 많이 낮아졌습니다. PC 부품 중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PC4-21300은 대역폭을 나타냅니다. 사실 판매사마다 이렇게 표기하는 곳도 있고 2662MHz2662 MHz라고 표기하는 곳도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이 수치는 데이터 전송 속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숫자가 크면 클수록 좋은 것입니다. 21300이라는 숫자는 주파수를 나타내며 여기에 8을 나누면 클럭 수치가 나옵니다. 보통 2000 초반대에서 중반 대러 구성되어있으며 오버클럭시 수치는 점점 높아집니다.

 

메인보드는 보통 4개의 램슬롯을 가지고 있습니다. 램을 어떻게 구성하느냐도 컴퓨터 성능에 영향을 끼칩니다. 램 8GB 하나와 램4GB 두 개 중 어떤 구성이 더 효율적일까요? 답은 4GB 두 개로 구성하는 것입니다. 용량이 같은데 어떻게 이런 현상이 발생하냐고요? 이유는 듀얼 채널 때문인데요.

 

 

듀얼채널 기술은 CPU와 램이 데이터 교환하는 데에 통로를 늘려준다는 개념입니다. 8GB 램하나를 꽃았을때는 데이터 이동 통로가 1개뿐이지만 2개로 구성하는 경우 통로가 2개가 되는 원리입니다. 즉 슬롯에 램이 2배수로 구성되어있는 경우 단일 구성보다 2배로 최대 대역폭이 향상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램을 2개 혹은 4개로 구성하는 것이 컴퓨터 성능에 더 좋다는 것만 알고 알고 있으면 됩니다.

 

3. 램 타이밍

램 타이밍이란것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습니다. 사실 여기까지 공부하는 이유는 램 오버클럭을 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램 타이밍을 조정하는 것보다는 램 클럭을 조정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초보자가 하기에 적합한 작업도 아니죠. 램 타이밍은 램이 작업을 수행할 때 걸리는 시간에 대기시간을 정하는 옵션입니다. 램타이밍은 클럭과 반대로 숫자가 낮을수록 성능이 좋습니다. 램 타이밍과 클럭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램 오버클럭 포스팅에서 다루겠습니다.

 

컴퓨터 램을 사는 데는 이 정도 지식이면 충분할 거라 생각됩니다. 램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한 뒤 구매하신다면 더 효율적인 지출을 할 거라 생각합니다.